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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위해) 동물원 관람기 및 관람 정보

웨이하이(위해) 동물원은 웨이하이에서 부담없이 하루 코스로 다녀 올 수 있는 좋은 관광지 입니다.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동물들을 좋아하시고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추천 할만한 곳이 바로 이 동물원입니다.

<웨이하이 동물원 입구>


일단 관람하시기 위해서는 여행사를 통하거나 직접 찾아 가시는 방법 두가지가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행사를 통하는 방법

   장점 - 편리한 왕복 교통편 제공.

            상대적으로 저렴한 총 비용.

            관광버스 내에서의 가이드에 의한 대략적인 위해 도시 안내 및 설명 (중국어)

            중국어 구사 유무와 관계없는 편리한 코스 제공

   단점 - 정해져있는 시간계획.

            불필요한 코스.(해상공원과 위해특산물 매장 및 동물원 건너편 유원지에서 각 30분정도씩 소요)


2. 직접 찾아가는 방법.

   장점 - 자유로운 시간 계획.

   단점 - 불편한 교통편.

            상대적으로 비싼 총 비용.

            어느정도의 중국어 구사 능력이 요구될 경우가 있슴.


<웨이하이 동물원 안내도. 해변에 위치한 산을 중심으로 동물원이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산동대학교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 떨어져있는 곳에 위치하고있습니다.(여행사를 통할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위치한 곳엔 동물원 시설 외엔 다른 시설들이 전무하다시피 하여 대중교통도 매우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솔직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지경입니다. (현지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여쭈어보니 이곳에서 기차역까지 운행되는 버스가 있다고는 합니다.) 때문에 대부분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여행사의 관광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와 자가용을 통해 방문합니다. 


<산 정상의 절벽면에 보유한 동물들의 부조가 있다. 상당히 현실감 있는 부조.>


입장표의 가격은 현지매표소기준으로 140위엔이며 꽌시를 동원시 70위엔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여행사를 통할시 입장표 및 왕복 교통편 포함 155원~160원까지 가능합니다. 이 가격은 고정가격이 아닙니다. 한팀인 관람객 규모와 시즌에 따라 변동이 가능합니다. 7인이상으로 단일팀을 구성시 120원에도 가능합니다. 또한 여행사 마다도 일정부분 흥정의 여력이 있으니 함께 가시는 팀원구성과 일자등을 고려하시어 흥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필자의 일행은 4인으로서 산동대학교 여행사를 통해 인당 155원에 다녀왔습니다. 동일조건에서 기차역의 여행사는 160원을 요구하였습니다.


<높이 솟아 있는 보행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종 맹수들이 방사되어 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약간 겁이 나기도.>


<내가 아래로 손을 내리고 저녀석이 뛰어오르면 충분히 하이파이브 가능할듯;;;>


<비극의 백호들도 보이고>


<늑대 무리들>


<자칼의 눈빛이...>



만약 자유여행으로 택시를 이용하시기로 하신다면 동물원과 산동대를 기준으로 택시비용은 편도 160원, 동물원과 기차역을 기준으론 120원을 요구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흥정은 가능합니다.

택시는 항상 대기하고 있는 편이라 쉽게 잡을수 있습니다.


<단체 낮잠중인 호랑이들>


<맹수우리들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맹수우리들이 보이는 언덕위에선 간단한 식사 및 휴식을 취할수 있습니다. 외부음식에 대해 관대해요~>


<산 정상의 원숭이 우리들... 이 원숭이들은 돌산에 방사되어 있다.>


코스는 

- 7시 30분 산동대 정문 출발 

- 8시 30분 웨이까오 도착 환승.(작은 스쿨버스에서 관광버스로 갈아탑니다. 산따에서 태우고온 스쿨버스는 여기서 다른사람들을 태우고 유공도로 갑니다.) 

8시 40분 해상공원 도착 (약30분 자유관람)

- 9시 50분 동물원 도착 (약 40분 동물원 앞 유원지 관람 '정말 시간이 아까운ㅠㅠ')

- 10시 50분 동물원 입장

- 14시 30분 동물원 퇴장

- 17시 20분 산동대 정문 도착 (중간 약 30~40분 '조잡한?'웨이하이 특산품 매장 방문)


<호저>


<바로 코앞에 내려 앉은 독수리 녀석... 크기가 대략 대형견만한데... 길막하고 있슴>


<대부분의 악어가 그러하듯. 얼음땡놀이중인 악어... 안움직여 ;;;>


<장수와 부를 가져다 준다고 중국사람들이 믿는 거북종류엔 돈들이... 간혹 10원과 20원 짜리들도 보임>


<오랑우탄은 먹이를 달라고 손짓을...>


<차크마 개코 원숭이. 보통비비원숭이라고도 불린다. 들개강아지를 납치해와 길들인후 경비견으로 사용하는 놀라운 지능의 소유자>


<만드릴 개코 원숭이. 라이언킹에서 등장한 원숭이죠. 가까이에서 보면 섬짓할수도 있어요. 표범도 물어죽일수 있는 녀석이죠.;;;>


<보통'맥'으로 불리는 아메리카테이퍼도 있네요 좀 억울하게 생긴게 매력인 ;;;>


<장난꾸러기 라마... 녹색만 보면 풀떼기인줄 알고 먹으려 달려들어...;;;>


<불쌍한 곰순이...>


<기린도 바로 코앞에서 볼수 있고, 먹이도 사서 줄수 있어요. 하지만 비싸죠... 흥정은 필수!>


<미리 준비해간 바나나를 코끼리에게 주었어요. 하지만 이건 바로 제지를 당했죠 ㅜㅜ 먹이를 주고 싶으면 여기서 구매해서 줘야해요.>


<해양동물관도 있습니다>


<여러종류의 물개, 바다표범, 바다사자 등도 볼수 있고 먹이도 직접 줄수도 있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여러종류의 수중생물들도 볼수 있습니다>


<돌고래 쇼와 물개쇼도 볼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을 잘 맞추어야하는데. 여행사 코스에선 맞추기가 힘들어요.>


<출구쪽으로 향하는 길이 이뻐요.>


<출구를 나오면 바로 있는 찌아찌아위에. 산동의 대표적인 슈퍼마켓체인이지요. 여기서 기다리면 버스가 와요. 택시들도 많고요>



동물원은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대륙의 스케일을 느껴보실수 있으십니다.

전반적인 안전시설과 동물관리를 보고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의 불안감을 느껴보실 수도 있습니다.

에버랜드나 여타 한국의 동물원에선 정말 안전을 우선시한다는게 느껴질정도로 안전장치가 몇중으로 되어있지만 이곳에선 정말 가까이서 동물들을 느낄수 있어요.


또 선진국의 동물원들은 동물들이 겪는 감정상태라는것이 별로 느껴지질 않았지만 이곳은 너무 가까이서 느낄수 있다보니 동물들의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어 가슴이 찡하기도 했습니다.


살아있는 닭이나 오리를 맹수들에게 던져줄수있는 소위 문명국(?)이라는 곳에서는 엄두도 못낼 경험도 할수 있습니다. 


<맹수우리 바로 위에 있는... 맹수의 먹이감들...;;; 돈을 주면 닭이나 오리를 먹이로 던져 줄수 있어요. 가격은 80원부터 ;;;>



적어도 한번은 내 돈내고 가볼만한 곳이며. 두번은 내 돈내고는 안가더라도 누군가 대신 돈 내준다면 가볼만한 곳이고. 한국에서 누군가 놀러오며 하루코스로 좋은데 없냐고 물어볼때 선뜻 추천할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승화시키는 분이라면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동물들이... 슬퍼하고 있는 모습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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