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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왕궁 시장의 숯불 닭구이 집


간단하게 맥주한잔 생각날때 안주로 치킨만한 것이 없죠~!

띠왕궁 시장내에 위치한 숯불구이 닭 구이 전문점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아시죠? 제 블로그에선 진짜 맛집만 소개하는 거~! 괜히 홍보비 받고 광고 같은거 하지 않습니다~~

가셔서 만족 하실만한 곳만 골라서 추천해 드려요~!


< 산동대학교 동문 인근의 띠왕궁 시장 내에 위치한 숯불 닭구이 전문점 >


위치는 웨이하이 웨이까오에 위치한 산동대학교 동문 근처 띠왕궁 시장내에 있습니다.

< 산동대학교 동문으로 주욱 직진하면 띠왕궁시장이 나오며 띠왕궁시장 동문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


일단 이곳은 가격이 착해요

숯불 닭구이 한마리가 16위엔(한화로 약 3,200원)

오리구이 한마리가 20위엔(한화로 약 4,000원)이죠.

웨이하이에는 한국 프렌차이즈 치킨집도 많고 한국식 치킨을 파는 개인 가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한국이랑 똑같지요.

보통 한국식 치킨집에서 닭한마리를 시키면 80위엔(16,000원)에서 90위엔(18,000원)은 줘야 하거든요. 물론 배달도 해주고 단무지와 콜라도 서비스로 오지만... 여기 물가에 익숙해지시면 비싸다는 느낌은 어쩔수 없습니다. 맛은... 한국에서 먹는 맛의 약 90% 싱크로율 정도... 그래도 가끔 한국치킨 먹고 싶을땐 후라이드랑 양념이랑 시키면서 향수를 달랠수있습니다. ^^;


하지만 보통은 간단히 술안주로 치킨이 먹고 싶을땐 띠왕궁 시장의 숯불닭구이 집을 이용하는 편이에요.

맛있어요.

숯불로 바로 즉석에서 구워주기 때문에 맛은 끝내주죠.

단 식기 전에 빨리 먹어야 최고의 맛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저 뒤에 오토바이 아저씨 보이시나요? 배달하시는 분들입니다. 웨이하이에 와서 깜짝 놀랐던게 인터넷으로 음식주문하는 체계가 놀랍도록 잘되어 있다는것입니다. 한국의 오토바이퀵 서비스처럼 전문 음식 배달 업체들이 있고요. 이들 업체들과 연계해 아무리 작은 구멍가게라도 온라인 주문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카카오톡'에 해당하는 '위쳇'에 전자 결재 시스템이 있어서 매우 손쉽게 주문과 동시에 결재까지 할수 있지요.

오히려 이런 부면은 한국보다도 웨이하이가 훨씬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로컬시장 닭집에서 조차 그 시스템이 안착되어있으니까요. 


숯불 연기때문에 사진이 엉망이네요 ;;;

저 뒤에 마스크끼고 계신 두분이 사장님 내외입니다. 바쁠땐 딸도 와서 도와주곤 하던데 오늘은 딸은 보이질 않네요. 저녁 퇴근시간때엔 저렇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서곤 하지요. 단체주문도 많아서 잘못 걸리면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아주머니의 닭다루는 솜씨가 무슨 기계처럼 착착착착!!!!

계속 회전하는 꼬챙이에 끼워진 닭들이 숯불에 노릇노릇 구워지고 다 구워진 닭들은 바로 옆의 양념판에서 치장을 한후 포장되어 손님손에 착!


여긴 좀 더럽게 보이시나요?;;;

양념 판입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각종 양념을 다 구워진 닭에 뿌려서 주지요. 

만약 중국향을 싫어하신다면 양념을 빼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한국 손님들이 많은 편이라 아주머니가 알아보시고 양념하기 전에 물어봐요. 원하냐고 그때 싫다고 하면 됩니다. 또 찢어주는 것도 싫다고 하시고 통째로 받아오세요. 찢어주는 작업을 저 판위에서 하게 되는데 그때 양념이 뭍게 됩니다. 참고로 전 중국향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걍 다 넣어달라고 해서 먹어요~ @@

그리고 한쪽에 쌓여있는건 손님들이 가지고 가지 않는 부분들이에요.

가만히 보면 닭님의 대가리 부분들이 ;;;

중국사람들은 저 머리도 먹거든요...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저렇게 빼달라고 하지요.


하루에 준비한 닭을 다 팔면 미련없이 퇴근해 버려요.

너무 늦게 가면 맛볼수 없으니 먹고싶다면 조금 일찍 가시길 권해드려요~

그리고 오리도 먹을만 하답니다~


저희는 이날 여기서 저 치킨을 산후 가까운 해변가로 가서 칭다오 맥주와 함께~~~ ㅎㅎ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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